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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에스엠免,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철수
입력: 2020.03.25 16:44 / 수정: 2020.03.25 16:44
에스엠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서울 시내면세점(사진) 사업을 철수 의사를 밝혔다. /에스엠면세점 홈페이지 캡처
에스엠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서울 시내면세점(사진) 사업을 철수 의사를 밝혔다. /에스엠면세점 홈페이지 캡처

25일 이사회 열고 특허권 반납…9월 30일 영업 정지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에스엠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철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결정이다.

25일 에스엠면세점은 이사회를 열고 서울 시내면세점의 특허권 반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 부담과 시내면세점의 출혈경쟁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면세점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 및 적자사업의 정리를 통한 손익 구조개선 차원"이라며 "인천공항 내 매장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입점한 업체 임대료를 인하하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하면서 중견기업인 에스엠면세점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임대료 조정을 지속 요청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이달 5일에는 인천공항 1터미널 신규 사업자 입찰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에스엠면세점은 2015년 서울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첫 중소·중견 사업자로 1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2016년 서울 종각역 인근에 면세점을 개장했다.

이후 인천공항에서도 2개의 출국장 면세점과 1개의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시내면세점 철수를 선택했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관할 세관과 협의해 9월 30일쯤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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