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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주총서 '無배당 안건' 등 승인…위기 극복 다짐
입력: 2020.03.25 15:54 / 수정: 2020.03.25 15:54
제주항공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제공

25일 정기 주총 개최…이스타 인수 안건은 상정 안 돼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제주항공이 주주총회를 열고 무배당 안건 등을 승인시켰다.

25일 제주항공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제주항공의 최대 현안인 이스타항공 인수건은 주총 의결이 필요한 법인 합병이 아닌 주식 인수(이사회 결의 사항)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날 별도로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AK홀딩스 경영지원팀장 등을 지낸 애경그룹의 재무기획 전문가인 만큼 향후 이스타항공 인수 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적자전환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안건도 승인됐다. 2018년 주당 650원의 현금배당을 했지만 지난해 실적 악화로 배당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348억 원의 영업적자와 36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석주 대표이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이 아쉽다. 올해 항공업계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반납, 무급휴직 등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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