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전날 채권시장 안정펀드 조성 예정 발표[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부가 24일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항공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 조성에 따라 차환 발행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오전 9시 36분경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990원(+17.01%)오른 681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같은 시각 제주항공은 1700원(+13.82%) 오른 1만4000원을, 대한항공은 2050원(+13.67%) 오른 1만7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와 티웨이항공도 각각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41조8000억 원 가량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분석 된다. 정부는 41조 8000억 여원 중 20조 원 가량을 채권시장 안정펀드로 조성할 예정인데, 4월 만기 도래 예정인 2400억 원 규모의 대한항공 채권 등이 롤오버(채무상환 연장)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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