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응원키트 100박스를 기부했다. /한샘 제공 |
마스크·이유식 보관용기·식기세트 등 140세트 전달
[더팩트|이진하 기자] 한샘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코로나19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한샘의 코로나19 응원키트는 한부모 생활시설의 엄마들이 시설 퇴소 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해 마포구청을 통해 전달됐다고 24일 밝혔다.
한부모 생활시설의 엄마들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퇴소해야 한다. 퇴소 후 약간의 지원 이외에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자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응원키트는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물품으로 준비했다.
응원키트 구성품은 냄비 3종과 아이의 이유식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 보온 텀블러와 KF94 마스크 등이다. 이번 키트는 총 140여 박스가 마포구 내 한부모 생활시설과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에 전달됐다.
한부모 생활시설 마포 애란원 조은별 사회복지사는 "엄마들이 시설을 퇴소하면 주방용품은 자비로 사야 하는데, 한샘에서 마스크와 함께 보내준 물건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모두가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는데 동참하고자 긴급 구호에 10억 원을 기부하고 미혼모시설과 사회 취약계층의 살균 방역소독을 지원하며, 대구지역에서 긴급 물류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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