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이슈가 엮인 한진칼과 한진칼우가 한진그룹 정기 주총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7050원 오른(+29.81%) 3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한진칼우, 전장 대비 29.81% 올라 3만700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경영권 분쟁 이슈가 엮인 한진칼우와 한진칼의 주가가 한진그룹 정기 주총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7050원(+29.81%) 오른 3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진칼은 전일 대비 6400원(+12.01%) 상승한 5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오는 27일 한진그룹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의결권을 가진 조원태 회장 측은 33.45%의 지분율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한 3자 주주연합은 31.98%의 지분율로, 격차는 1.47%포인트에 불과하다. 3자 연합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하는 등 자체적으로 7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해 주총에서 표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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