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으로 고용알선, 방역소독업, 직업정보 제공사업, 유료직업소개 사업 등 4가지 항목을 추가했다. /한샘 제공 |
한샘, 20일 주주총회 개최… 상정 안건 원안대로 통과
[더팩트|이진하 기자] 한샘이 20일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리하우스 사업과 홈케어 사업을 위해 4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배당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승인, 정관 변경 등 8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의결됐다.
지난해 한샘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6984억 원, 영업이익은 558억 원을 기록했다. 1주당 배당 금액은 1200원으로 결정됐다.
사내이사는 최철진 전무가 선임됐으며, 정일영 한국외국어대 정보통신공학과 명예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되었고, 신태균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석좌교수 및 교육개발원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었다.
임기가 만료된 임창훈 감사위원은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200억 원, 감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10억 원으로 책정했다.
한샘은 사업목적으로 '유료직업소개 사업', '직업정보 제공사업', '고용알선업', '방역소독업' 등을 추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대리점의 성장을 위한 홈 인테리어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 등 채용 지원과 한샘 홈케어 사업 육성을 위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샘은 이날 사옥 출입구에서 안내 직원이 건물 출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했다.
주주총회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석자들에게 준비한 마스크 배부했다. 주총장에 앉을 때도 앞사람, 옆사람과 간격을 최대한 띄워서 앉도록 안내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했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올해도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jh31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