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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망해간다" 편의점주 지원 요구 '한목소리'
입력: 2020.03.20 15:51 / 수정: 2020.03.20 15:51
편의점주들이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팩트 DB
편의점주들이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팩트 DB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코로나19로 인한 편의점 지원 요구안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이 급감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편의점 업계의 피해와 지원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장기적인 내수 침체와 편의점 가맹 점포의 과다 출점으로 매출이 계속 줄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편의점은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다.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인건비, 임대료, 전기요금, 4대보험 등 고정비용은 그대로 부담하고 있어 다른 업종보다 특히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정부가△편의점 대출 규제 완화(금리 인하, 한도 증액, 상환 기간 연장) △부가세 및 소득세 감면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 확대 △공공요금 감면(전기세, 수도세) △일자리안정자금 원상 복구 △폐쇄 점포에 대한 보상책 마련 △고용유지금 지원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 기업체의 재택업무 증가 등 코로나19 전염예방 대책으로 인하여 편의점들은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되고 있다"며 "다수 편의점은 일 매출이 10만 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아르바이트들이 근무를 중단하는 등으로 점주들이 장시간 근로를 하거나 일부 시간대 휴업할 수밖에 없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에 다수의 편의점은 정산인출금 자체가 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대료 지급조차할 수 없는 심각한 적자를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편의점주도 소상공인임에도 정부가 편의점만 '패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부가세 감면 등의 대책을 발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도 각종 지원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편의점은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매출급감 점포를 대상으로 직접적 지원을 통한 실효적 대책 필요하다"고 전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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