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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오너 일가의 직계 장손인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삼양통상 주주총회 참석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남윤호 기자 GS칼텍스 퇴사 후 첫 행보 '주목'…삼양통상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더팩트ㅣ이한림 기자] GS 오너 일가의 직계 장손인 허준홍(46) 전 GS칼텍스 부사장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통상 주주총회(주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주총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허준홍 전 부사장은 사내이사로써 책임감을 갖고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양통상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총에서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실적 등 재무제표를 주주들에게 보고하고 이사회를 통해 추천을 얻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날 삼양통상 주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삼양통상 주주 10여 명만 직접 참석한 가운데 30분 가량 열렸다. 삼양통상은 사전에 주주들의 직접 참석보다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유해 왔다. 주주들은 주총장 출입 시 발열체크 카메라 등 체온 측정과 질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했고 주주를 제외한 취재진 등의 출입은 제한된 상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총은 GS 오너 4세인 허준홍 전 부사장이 지난해 말 GS칼텍스를 퇴사한 후 GS 직계 장손이 뿌리를 이어가고 있는 삼양통상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삼양통상은 고(故) 허만정 GS창업주의 손자이자 故 허정구 전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장남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모피 및 피혁 제조업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허준홍 전 부사장은 허남각 회장의 장남으로 삼양통상의 최대주주(22.05%)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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