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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VOC 경영' 통했다…효성 주총서 연임 찬성 '70%'
입력: 2020.03.20 12:18 / 수정: 2020.03.20 12:18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70%의 찬성표를 얻으며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70%의 찬성표를 얻으며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70% 찬성표로 사내이사 재선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70%의 찬성표를 받으며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효성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65회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진행했다.

이날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조현상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정동채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특히, 조 회장은 이날 70%가 넘는 주주들의 찬성표로 사내이사 연임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조현준 체제'에서 거둔 경영성과가 주주들의 지지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효성 전체 지분의 10%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조 회장과 조 총괄사장 연임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라는 경영 성과에 대한 주주들의 평가를 바꿔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효성 정기 주총에서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조현상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정동채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효성 제공
이날 효성 정기 주총에서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조현상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정동채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효성 제공

효성그룹은 조 회장 체제 전환 이후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으로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력 5개사의 전체 매출은 18조119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2억 원이다. 영업이익 1조163억 원을 기록한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그룹 측에서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추천한 배경과 관련해 "회장으로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효성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해왔다"며 경영 성과 부분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효성의 이 같은 성장세는 '해답은 고객의 목소리에 있다'라고 강조한 조 회장의 현장 경영이 본격화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실제로 조 회장은 지난해 인도 모디 총리와 응웬 푹 쑤언 베트남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는 주요 국가 최정상과 잇달아 만나 네트워크 기반을 다졌다.

특히, IT 사업 부문의 경우 조 회장이 ATM 제조전문 계열사 효성티앤에스의 해외 판매 확대를 진두지휘하면서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 국가 주요 은행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성공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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