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6포인트( +4.79%)오른 1527.50 선이다. 통화스와프 체결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보인다. /이선화 기자 |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69.86p 오른 1527.50 선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반등하며 상승장으로 시작해 오전 중 급등세 보이고 있다. 통화스와프 체결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6포인트( +4.79%)오른 1527.50 선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44포인트(+5.71%) 오른 452.7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1020억 원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 원, 424억 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870억 원을 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4억 원, 278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이같은 지수 상승은 전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원/달러 환율 강세가 진정된 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오후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배로 기간은 최소 6개월 이다.
한은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은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자금경색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이를 통해 달러 유동성 부족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이후 환율이 안정을 찾은 바 있다. 이번 통화 스와프 체결로 환율상승이 잠재워지면 외국인 주식 매도로 인한 여파가 진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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