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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못난이 감자' 이어 '보조개 사과'로 농가 돕는다
입력: 2020.03.18 10:22 / 수정: 2020.03.18 10:23
이마트가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보조개 사과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이마트 못난이 감자 판매 당시 모습. /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보조개 사과'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이마트 못난이 감자 판매 당시 모습. /이민주 기자

일반 사과 대비 40% 저렴…"경북 지역 사과 판매 활성화"

[더팩트|이민주 기자]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못난이 감자를 판매한 바 있는 이마트가 이번에는 보조개 사과 판매로 경북 농가 돕기에 나섰다.

18일 이마트는 내일부터 25일까지 보조개 사과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400t이며 가격은 기존 봉지 사과 대비 40% 저렴하다.

보조개 사과는 일명 못난이 사과로 불리는 B급 사과로, 전체 생산 물량 중 30%를 차지한다. 태풍·우박 등 피해로 흠집이나 반점이 있지만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사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코로나19 등으로 사과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3만5000t이다. 반면 이른 추석과 태풍 링링 피해 등으로 사과 수확이 지연되면서 저장 사과 물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식당 주문이 감소한 것도 사과 가격과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

이마트 측은 "겹친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의 사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자 했다"며 "13브릭스 이상 고당도 사과만을 선별해 맛과 상품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마트 김승찬 과일 바이어는 "경북 지역 사과 판매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최근 면역력이 중시되는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해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과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약간의 흠이 있어도 뛰어난 상품성과 당도를 보유한 보조개 사과를 알려 사과 판매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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