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5000억' 홈 뷰티 시장 공략 속도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0.03.16 20:16 / 수정: 2020.03.16 20:16
뷰티업계가 최근 들어 늘어난 홈 뷰티족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진하 기자
뷰티업계가 최근 들어 늘어난 '홈 뷰티족'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진하 기자

홈 뷰티 제품 온·오프라인 '호황'[더팩트|이진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기피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뷰티업계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 뷰티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피부, 헤어, 네일 등 셀프 뷰티 상품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0~3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 뷰티 시장은 2013년부터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약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홈 뷰티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속에 대표 홈 뷰티 불리는 에스테틱 기기 LED 마스크 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3월 2일~8일) LED 마스크 판매량은 전주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역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LED 마스크 판매량이 전달 대비 203%,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일 제품 판매도 늘었다. H&B(헬스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전체 네일 제품류 매출이 지난 2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젤 네일 제품은 30%, 네일 기기인 LED 램프가 44%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홈 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을 론칭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홈 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을 론칭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에서도 네일용품은 1~2월 합산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온라인도 상황은 비슷하다. G마켓의 경우 2월 한 달간 네일케어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네일 기기 판매량도 11% 늘어났다.

홈 뷰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화장품 제조사들도 앞다퉈 전문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월 홈 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을 론칭했다. 홀리추얼은 뷰티 디바이스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코어리프트 액티베이팅 세럼', 고농축 비타민이 함유된 4주 앰플 '비타민 안티에이징 앰플 프로그램', 안티에이징 재생 크림인 '컨센트레이트 시그니처 크림' 등 5가지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홀리추얼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바쁜 일상 속에서 집에서 전문가 수준의 피부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덩달아 홈케어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홈케어 제품이 더욱 다양하게 출시돼 올해는 홈 뷰티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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