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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화생명·한화손보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
입력: 2020.03.16 16:59 / 수정: 2020.03.16 16:59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 /더팩트DB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 /더팩트DB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반영

[더팩트│황원영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한화생명보험(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RS) 등급과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 자회사인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화생명의 IFSR 등급 'A1'과 후순위 자본증권 신용등급 'A3'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I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장기간에 걸친 저금리 환경에서 한화생명의 수익성 악화 및신용도 약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1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급감했다. 과거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상품에서 이차역마진 부담이 커졌고 운용자산수익률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 무디스는 경제성장 둔화와 저금리의 장기화 및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할 때 한화생명이 당분간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인 한화손보 역시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악화로 신용등급 유지여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은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사업비 상승, 부진한 운용수익률 탓에 87% 하락한 147억 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2018년말 195.1%에서 지난해 9월말 191.0%로 감소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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