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 코로나19 사태 상가점포 피해 추산치 발표[더팩트|이민주 기자]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30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는 KT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함께 수집한 600만 개 소상공인 업체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자료를 통해 1~2월까지의 인구 유동량 변화 추이와 상가점포 피해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인구 유동량은 지역 및 기간에 따라 70~8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의 지난달 29일 인구 유동량은 같은 달 2일 대비 78.5%가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대구 수성구의 경우 같은 기간 인구 유동량이 10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85%까지 줄었다. 인구 동량은 일별 시간당 상존인구를 합한 인구수다.
서울시 소상공인 전체의 예상 매출 타격 예상치도 공개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자료 등을 근거로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매출 감소 현황을 추정해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 수는 67만 개이며 이들은 일평균 56만 원의 매출을 올린다. 즉 서울 소상공인 전체 일 매출은 3750억 원이며 80% 감소 시 손실은 3000억 원 수준이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위메프 등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배달주문과 가정간편식(HMR) 판매량은 늘어났다고 봤다.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 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소상공인 피해 극복을 위한 세밀한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대기업 온라인 부분의 반사이익으로 돌아가고 있다. 관련 대책 수립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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