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말까지 대구 콜센터를 폐쇄한다. /더팩트 DB

16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된 업무 등 마무리…오후부터 순차적 재택근무 시작[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말까지 대구 콜센터를 폐쇄한다.

16일 LG유플러스는 콜센터 상담사의 안전 보호와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대구 콜센터 근무자들은 16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된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대구경북 지역에 한해 출퇴근 혼잡을 피하기 위한 단축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모바일 상담의 경우 기존 퇴근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 홈 상담은 출근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이번 결정은 단축근무 이후 내린 추가 대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서비스에 대한 고객상담이 증가하면서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며 "회사는 상담사 연결 외에도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기나 연결 시간이 없어 유용하다.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를 이용하면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