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장중 1900대 무너져…1908.27 마감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0.03.11 16:20 / 수정: 2020.03.11 16:20
11일 코스피지수가 전 장 대비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코스피는 1899선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8월 6일 이후 처음으로 199대 밑으로 밀려났다. / 더팩트 DB
11일 코스피지수가 전 장 대비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코스피는 1899선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8월 6일 이후 처음으로 199대 밑으로 밀려났다. / 더팩트 DB

코스피 기록적 '낙폭'…장 중 1899선 기록[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가 장중 한 때 3% 급락한 1900선을 내어주고 코스닥지수는 600선이 붕괴되는 등 국내 증시가 기록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11일 코스피는 장 초반 혼조세 이후 후반부로 갈 수록 낙폭을 키우다 전 장 대비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코스피는 1899선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8월 6일 이후 처음으로 1900대 밑으로 밀려났다.

이날 개인은 1조819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63억 원, 4646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10종목이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4.58%), SK하이닉스(-4.04%), 삼성전자우(-2.53%), 삼성바이오로직스(-2.42%), 네이버(-1.16%), LG화학(-2.28%), 셀트리온(-3.31%), 현대차(-1.96%), 삼성SDI(-1.53%), 삼성물산(-2.40%)이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3.25%), 카드(+0.45%), 은행(+0.2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였다. 특히 생물공학(-7.50%),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5.80%),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5.71%), 전자장비와 기기(-5.18%)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 역시 600선을 내어주며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닥은 상승장으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캡처
코스닥 시장 역시 600선을 내어주며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닥은 상승장으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캡처

코스닥 시장 역시 600선을 내어주며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닥은 상승장으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240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7억 원, 625억 원을 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8%)와 에이치엘비(-5.14%), CJ ENM(-5.38%), 펄어비스(-3.64%), 스튜디오드래곤(-2.88%), 케이엠더블유(-1.98%), 에코프로비엠(-4.62%), SK머티리얼즈(-3.23%), 원익IPS(-4.07%)가 내리고 씨젠(+7.86%)만이 올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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