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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SE2·5G아이폰' 올해 출시 일정 줄연기되나
입력: 2020.03.11 16:33 / 수정: 2020.03.11 16:33
애플이 상반기 제품 출시 일정을 연기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는 9월 열릴 5G 아이폰 출시 행사도 약 한 달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팩트 DB
애플이 상반기 제품 출시 일정을 연기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는 9월 열릴 5G 아이폰 출시 행사도 약 한 달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팩트 DB

코로나19 여파…3월 신제품 공개 행사, 하반기로 미뤄져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제품 출시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말로 예정했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애초 이번 행사에서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2(아이폰9) 및 아이패드 프로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일정 연기 결정은 미국 주정부의 결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9일 애플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며 "강당, 경기장, 대형 회의실을 포함해 제한된 실내 또는 야외 등 단일공간에서 동시에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의무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애플의 제품 생산이 지연된 점도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두 가지 주요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긴 상태다. 해당 제품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공장 가동을 임시 중단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공장 정상화에 나서고 있으나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리려면 이달 말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5000명의 개발자가 모이는 행사인 탓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WWDC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일정이 하반기까지 지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일정이 미뤄지면서 오는 9월 열리는 5G용 아이폰 공개 행사도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 미국계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전망보고서를 통해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가칭) 공개 행사가 한 달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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