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점포 간 수령이 가능한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민주 기자

국내 초저가 수준…1kg 이하 1600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자사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저가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10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편의점 택배와 픽업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다. CU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배송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갈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일반 택배와 동일하다. 점포에 비치된 택배 장비(포스트박스)에서 CU끼리 택배 접수를 선택하고 물품 내역과 배송 점포를 입력하면 된다. 현장 접수와 온라인(CU Post) 사전 예약 모두 가능하다.

운임은 1kg 이하 1600원으로 국내 최저가 수준이다. 1kg 초과 5kg 이하까지는 2400원이다. 5kg 미만 소형 택배만 접수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일반 택배와 동일하며 운임은 1kg 이하 1600원으로 국내 최저가다. /BGF리테일 제공

배송은 CU 자체 물류인 BGF로지스를 통해 이뤄진다. 점포에서 접수되면 각 지역 물류센터에서 택배를 받아 배송 점포로 보낸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택배 수거가 이뤄진다.

배송 상태는 CU Pos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운송장 번호가 필요하다. 지정 점포에 택배가 도착하면 수령인 번호로 문자메세지가 발송된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CU끼리 택배와 시공간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난 홈택배 서비스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