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장의 코로나19 공포 영향…장중 1950선까지 후퇴[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커지며 9일 장중 코스피가 195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00포인트(-4.02%)하락한 1958.2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 속에 장 초반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까지 6876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354억 원을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2.81포인트(-3.56%)내린 619.83까지 추락하고 있다.
국내증시 급락은 글로벌 시장의 코로나19 공포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 확산 공포로 다우와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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