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시공사 대우건설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과 관련 조합에 5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했다. 5년여 만에 정비사업 시장에 본격 복귀를 알린 셈이다.
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당사는 입찰마감일인 9일보다 3일 앞선 이날 조합 측에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오늘 신반포15차 조합 측에 입찰보증금을 먼저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8개동, 180가구를 지하 4층, 지상 35층, 6개동(641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반포3주구 정비사업은 서초구 1109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7개 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앞서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공사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5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기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의 계약해지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에 반발해 시공사 지위확인 소송,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소송, 설계 저작권 소송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재선정 입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대우건설 측이 조합과의 소송에서 이기면 해당 입찰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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