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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한국프랜차이즈 회원사 "가맹점 지원 적극 동참하겠다"
입력: 2020.03.05 14:06 / 수정: 2020.03.05 14:06
황준범 명륜진사갈비 여의도점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원종민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협의회장(왼쪽부터)이 4일 착한 프랜차이즈 차담회를 통해 상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
황준범 명륜진사갈비 여의도점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원종민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협의회장(왼쪽부터)이 4일 '착한 프랜차이즈 차담회'를 통해 상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

44개 회원사, 로열티 면제·배달비·할인 지원 등 상생 동참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매출 감소 등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사들이 가맹점과 취약계층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5일 프랜차이즈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지원책 현황을 취합한 결과 모두 44개 회원사가 2만7000여 개 가맹점과 피해 지역 사회 등을 본사 비용 부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은 1~3개월간 월 로열티를 면제 또는 감면하는 비율을 높이고, 위생용품 지급과 방역 작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필수 물품 지원, 공급가 인하, 배달앱 비용·할인 프로모션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맹점 돕기에 나서고 있다.

김가네, 킹콩부대찌개, 뽕뜨락피자, 연안식당, 설빙, 쿠우쿠우,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부엉이돈가스, 리안헤어, 하루엔소쿠, 제오헤어, 리김밥, 채선당 등은 로열티 면제 또는 지원을 통해 가맹점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빅스타피자와 남다른감자탕, BBQ, 크린토피아, 토프레소, 피자마루, 쿠우쿠우, 남다른감자탕, 불막열삼 등은 위생용품 및 방역을 지원한다.

또한, 양키캔들과 커피베이, 생활맥주, 뚜레쥬르, 지호한방삼계탕, 얌샘김밥, 맘스터치, 바르다김선생, 롯데리아 등은 본사에서 필수물품을 지원하고 공급가를 인하한다. 7번가피자, 고피자, 가르텐비어, 또봉이통닭, 진이찬방, 화포식당 등은 배달앱 비용과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명륜진사갈비는 앞서 전국 522개 가맹점의 1개월분 월 임대료(약 23억여 원)를 지원한 바 있으며, 역전할머니맥주가 전 가맹점에 현금 200만 원(총 10억 원 상당), 메가커피는 현금 100만 원을 지원했다.

한솥도시락은 성금 1억 원과 함께 전 가맹점에 삼계탕 총 9000여 인분을 제공해 가맹점 기 살리기에 나섰고, 파리바게뜨, 교촌치킨, 본죽, 멕시카나치킨, 아모레퍼시픽 등은 지역 사회, 구호 단체 등에 성금과 현물을 지원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 회원사들과 가맹점주들은 정부에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현식 프랜차이즈협회장은 전날(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형준 명륜진사갈비 대표 등과 함께한 '착한 프랜차이즈 차담회'에서 "가맹본부들도 어려움이 크지만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선제적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영 환경의 악화에 코로나19로 결정타를 맞으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본부들이 많다"며 "하지만 많은 협회 회원사들이 '가맹점이 살아야 가맹본부가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가맹점 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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