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농심·야쿠르트,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행렬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0.03.04 17:44 / 수정: 2020.03.04 17:44
농심이 코로나19로 피해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쌀국수 6000박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농심이 코로나19로 피해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쌀국수 6000박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식품업계, 코로나19 피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더팩트|이진하 기자] 식품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농심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된 지역에 쌀국수 6000박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이 기부하는 쌀국수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지역 결식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복지시설의 폐쇄로 기본적인 식사조차 챙겨 먹지 못하는 분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며 "특히 쌀로 만들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소화에 부담이 없는 쌀국수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최근 재난상황으로 자가 격리된 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 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대구와 경북 지역에 3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대구와 경북 지역에 3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도 이날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3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방역물품 구매와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500여 개 영업점의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프레시매니저 위생 관리를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둔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대구와 경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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