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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팝업스토어' 3개월 연장 "K푸드, 미국 전 지역으로 확산"
입력: 2020.03.04 11:32 / 수정: 2020.03.04 11:32
CJ제일제당이 뉴요커의 마음을 사로잡아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비비고 팝업스토어에서 한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선 뉴요커 모습.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뉴요커의 마음을 사로잡아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비비고 팝업스토어'에서 한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선 뉴요커 모습. /CJ제일제당 제공

두 달간 2만여 명 방문…록펠러 센터서 계약 연장 요청

[더팩트|이진하 기자] CJ제일제당은 4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운영 중인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오는 5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2월 말 뉴요커를 겨냥해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한 공간으로 당초 두 달 동안 운영할 예정이었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개점 후 뉴요커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픈 후 한 달 동안 매일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하루 매출 400~500만 원 수준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누적 방문객은 2만여 명 이상이다. 비비고 팝업스토어가 있는 롯펠러 센터 측이 꾸준히 연장 요청을 해 CJ제일제당을 3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뉴요커를 사로잡은 인기 비결로 CJ제일제당은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메뉴와 위치 선정을 꼽았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진출하는 곳이다.

CJ제일제당은 상권을 고려해 '비비고' 스낵 메뉴 7종, 'K-bowls' 도시락 메뉴 3종 등을 투고(To-go)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메뉴들은 모두 PGA투어를 통해 맛 품질 검증을 거쳤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만두다. 현지인에 식성을 고려해 매운맛은 줄이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먹게 했다. 그밖에 닭강정, 비빔김밥, 김스낵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팝업스토어' 를 통해 그동안 미국 서부에 집중됐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미국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부지역 코스트코, 월마트, BJ CLUB, H Mart 등 모두 94개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슈완스의 영업망을 통해 동부지역 유통 채널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은경 식품마케팅 본부장은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록펠러 센터 내 'FUKU', 'Sweet green' 등 글로벌 F&B 매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한국 식문화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미국 전 지역으로 K-푸드 열풍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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