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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은행권, 상반기 채용 일정 고심…"일정 잡기 어려워"
입력: 2020.03.04 10:55 / 수정: 2020.03.04 10:55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시중 은행들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채용박람회에서 한 지원자가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시중 은행들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채용박람회에서 한 지원자가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시중은행들, 채용일정 확정 못해…농협은행 면접전형 연기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시중 은행들이 채용 공고조차 내지 못하는 등 은행권 상반기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됐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회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필기시험과 면접을 보기 어려워진 탓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던 신한·우리·IBK기업은행은 아직까지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은행들은 매년 2, 3월 채용 계획을 세우며, 4월께 채용 공고를 낸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구체적인 채용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탓에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로,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30명을 채용한 신한은행의 올해 채용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까진 4월 공고 후 5월 채용 일정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여전히 검토 중이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내부 논의만 이뤄질 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잡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300명을 채용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탓에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로,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8년 8월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을 앞둔 참가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더팩트 DB
은행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탓에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로,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8년 8월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을 앞둔 참가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더팩트 DB

기업은행도 아직까지 채용 공고를 내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2월28일부터 3월15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져야 채용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2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진행 중인 채용을 잠정 중단한 은행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9일 예정됐던 필기시험을 한차례 연기해 23일 치렀다. 지난달 2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면접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지면 면접 일정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상태(면접 일정 무기한 연기)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반기 280명을 뽑을 계획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하반기 채용만 진행한다. 두 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각각 500명, 400명을 뽑았다.

업계는 최악의 경우 상반기 채용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지금과 같은 양상을 보일 경우 상반기 채용 강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섣불리 채용 일정을 잡을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다만 통상적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만큼 아직까진 시간적인 여유는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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