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11.64포인트 오른 2014.15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종일 상승권에 머물다 전 거래일 대비 11.64포인트(+0.58%) 상승한 2014.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9억 원, 4487억 원을 팔아치운 매도세 속에도 개인 홀로 7102억 원을 사들여 상승장을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0.76%), 삼성전자우(+1.30%), 삼성바이오로직스(+2.68%), LG화학(+2.52%), 삼성SDI(+1.15%)가 오른 가운데 현대차(-0.88%)와 셀트리온(-1.43%)만 내렸다. 네이버와 삼성물산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 시세 역시 전반적으로 오름세였다. 특히 항공사(11.17%)가 크게 오른 가운데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컴퓨터와 주변기기, 디스플레이패널,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가 3~4%가량 올랐다.
반면 교육서비스, 부동산, 가정용기기와 용품, 문구류, 조선 업종은 1~4%가량 내렸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하락세를 타다 약보합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포인트(-0.13%) 내린 626.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619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1억 원, 372억 원을 팔아치워 하락세로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5%)와 에이치엘비(-2.90%), 펄어비스(-0.85%), 케이엠더블유(-1.01%), 휴젤(-3.73%), 원익IPS(-2.53%)가 떨어지고, CJ ENM(+0.79%), 스튜디오드래곤(+0.92%), SK머티리얼즈(+0.46%)는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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