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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암호화폐 쓰세요" CU, 페이코인 결제 도입
입력: 2020.03.03 11:32 / 수정: 2020.03.03 11:32
편의점 CU가 암호화폐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암호화폐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BGF리테일 제공

CU, 결제 수단 다양화…쇼핑 편의↑, 수수료 부담↓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일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는 동일 명칭의 암호화폐 페이코인(PCI)를 사용해 값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암호화폐 결제 전문 앱인 '페이 프로토콜 월렛'에 가입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렛 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시점의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 값만큼이 차감된다.

CU는 결제 수단을 다양화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페이코인 결제 수수료는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1%)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이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20여 개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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