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늘리는' 편의점…CU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 이민주 기자
  • 입력: 2020.03.02 10:59 / 수정: 2020.03.02 10:59
편의점 CU가 네이버 간편주문 서비스 입점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네이버 간편주문 서비스 입점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민주 기자

선릉역점·신림카페점 서 테스트 운영 시작…"수익성 강화 효과"[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

2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플랫폼 통합관리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이달부터 네이버 간편 주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파일럿 점포로 CU 선릉역점, CU 신림카페점 2곳을 선정했다. 이곳에서 3월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서비스 점포를 전국 300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에서 CU를 검색한 후 1.5km 내 점포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1.5km 이내에 있는 점포에서 260여 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1시이며, 1만 원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료는 3000원이다.

CU 측은 이번 서비스가 점포 수익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CU 관계자는 "운영 편의성이 높고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가 될 수 있기에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배달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관련 서비스 대중화에 힘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업계 최대 배달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의 쇼핑 편의와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서비스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CU는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배달앱 업체 요기요와 제휴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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