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IBK기업은행 대구·경북지역 내 영업지점의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더팩트 DB

임신 직원은 즉시 휴가 적용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IBK기업은행이 코로나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운영한다.

28일 IBK기업은행 노사는 이같이 합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의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변경된다. 이번 단축근무는 3월 첫 영업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에 따른 것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인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산업사용자협으회를 만나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현재 근무 중인 임신 직원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유급휴가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감염 우려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면역력에 취약한 임신 직원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