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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은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의 핵심 소재인 컬러필터용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사업을 580억 원에 중국 화학업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유리기판 철수 이어 감광재 사업 매각…배터리·스페셜티 집중하나[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화학이 오랜 기간 동안 공들였던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소재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를 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생산성과 수율 문제로 고민하다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수정하는 모습이다. LG화학은 지난달 25일 컬러필터용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사업을 중국 화학업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 청주 공장 내 생산설비를 비롯한 지적재산권과 재고가 모두 포함된 계약으로 매각금액은 580억 원 수준이다. 컬러필터용 포토레지스트는 LCD에서 다양한 색을 구현하기 위한 디스플레이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LG화학은 2000년 국내 최초로 해당 사업에 나선 후 연 300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지속적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이번 매각은 LG화학이 LCD 소재 사업을 아예 정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G화학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가 경쟁에 따라 LCD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매각을 완료한 컬러필터용 포토레지스트와 더불어 LCD 유리기판과 편광판 사업을 인수할 업체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LG화학이 2019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LCD 유리기판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LG화학 관계자는 "LCD 유리기판 철수를 결정했다"며 "사업 확대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했으나 국내 주요 LCD 생산 시설투자 감소와 중국내 급격한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사업 회복세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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