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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11.31%…해외주식 30.63% 달해
입력: 2020.02.28 08:17 / 수정: 2020.02.28 08:17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연간 운용 수익률이 11.3%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연간 운용 수익률이 11.3%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736조7000억 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민연금의 지난해 연간 운용 수익률이 11.3%로 잠정집계됐다.

지난 27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부는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736조70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97조9000억 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지난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이후 두 자릿수 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0.39%, 2010년 10.37%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수익률과 관련해 "미국·중국간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제기된 가운데서도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가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 부문의 수익률이 30.63%로 가장 높았다. 국내주식 부문의 수익률 또한 12.58%에 달했다. 해외채권 부문 부문은 11.85%, 대체투자 부문은 9.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부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자산군의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다는 점이다. 2009년만 해도 저수익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채권의 비중은 77.5%였다. 반면 주식 및 대체투자의 비중은 각각 17.8%, 4.5%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채권 비중이 48%(-29.5%p)로 낮아지고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은 각각 40.6%(22.8%p), 11.5%(7%p)로 커졌다.

국민연금은 "국내 시장에서의 투자한계를 극복하고 투자기회가 풍부한 해외 투자를 보다 활성화해 기금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안정적 기금관리를 위해 우수한 투자전문 인력 확충과 인프라 개선 등 기금본부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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