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4.42%·S&P 500 4.42%·나스닥 4.61% 급락[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또 다시 폭락했다.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4%대로 고꾸라졌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0.95포인트(4.42%) 떨어진 25,766.6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달 24일 1,031.61포인트 급락한 지 사흘 만에 재차 1,000포인트 넘게 주저앉았다. 일주일 사이 두차례 1,000포인트 이상씩 떨어진 셈이다.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장세를 연출하는 까닭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CDC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미국의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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