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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생·손보업계, 팔 걷었다…보험료 납입 유예·공포 마케팅 근절
입력: 2020.02.27 15:05 / 수정: 2020.02.27 15:05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보험 소비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각각 밝혔다. 사진은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보험 소비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각각 밝혔다. 사진은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생·손보협회, 각각 성금 1000만원 전국재해구호협회 전달

[더팩트│황원영 기자] 보험업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보험 소비자들을 위해 보험료 납부를 유예해주는 한편 비대면 민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27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이하 생·손보협회) 등에 따르면 이들은 각 협회 주도로 코로나19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우선 보험료·대출 원리금 등 납부를 유예하고 대출만기 도래시 연장키로 했다. 생활안정 자금 목적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 신속히 지급하고 보험금도 빠르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여행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될 경우 보증보험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하는 등 소상공인 보증 지원도 나선다.

아울러 민원상담을 강화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전진배치한다.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 폐쇄 등이 이뤄질 경우에는 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하여 온라인, 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보험광고 심의를 강화한다.

최근 일부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 차원의 자정노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자극적인 문구 등을 이용한 과장 광고,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보험광고 심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생보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월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설계사, 변액보험 등 자격시험을 다음 달 6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손보협회 역시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3월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관련 집체교육을 연기하기로 했다.

생‧손보협회는 각각 임직원 성금 100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피해 국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생‧손보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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