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코로나19 '심각'] 비대면 구매처서 면역력 관련 상품 판매 2배 증가
입력: 2020.02.24 19:09 / 수정: 2020.02.24 19:09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연력 관련 제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누적 판매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제공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연력 관련 제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누적 판매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제공

면역력 강화식품 인기에 외식업계도 관련 마케팅 활발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에서 면연력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GC인삼공사는 스틱형 홍삼 제품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판매량이 2억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12년에 출시되며 꾸준히 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CJ제일제당의 '한뿌리 흑삼'도 최근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뿌리 흑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실제 이번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앞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같이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 홍삼이나 인삼 등 면역력 증진 기능을 강조한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 인삼공사 연 매출이 12.9%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 말부터 2월 21일까지 CJ제일제당의 한뿌리 흑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다. /CJ제일제당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 말부터 2월 21일까지 CJ제일제당의 '한뿌리 흑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다. /CJ제일제당 제공

홈쇼핑 업계도 이달 들어 여행, 패션 등 관련 제품 편성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대신 식품, 건강, 위생 관련 상품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지난달 28일부터 여행 상품 편성을 중단했다. 반면 위생 관련 생황용품 편성은 약 1.5배 늘렸고,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HMR)은 2배 이상 확대 편성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문금액은 137% 증가했다. 이밖에 위생 관련 제품인 다용도 세정제, 욕실 청소용품, 물티슈, 화장지 등은 올해 새롭게 편성해 매진되거나 예상치를 초과해 판매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며 "또 비대면 판매처인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에서도 건강 관련 식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