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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유통업계 '대구 돕기' 온정 손길
입력: 2020.02.24 14:51 / 수정: 2020.02.24 14:51
유통업계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경북 지역 돕기에 나섰다. /다이소 제공
유통업계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경북 지역 돕기에 나섰다. /다이소 제공

이랜드그룹, 대구시에 지원기금 10억 원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유통업계가 대구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24일 이랜드그룹(이랜드)은 대구시에 지원기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랜드는 대구에서 이월드와 동아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금은 대구 내 방역물품과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정재철 이랜드 복지재단 대표는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대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지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더 이상 피해가 확산하지 않기를 바라며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나아가 선제적 예방을 위해 대구 내 운영 매장을 휴장하고 대대적인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동아백화점 구미·수성·본·강북점과 NC아울렛 엑스코, 경산점을 금일까지 휴점하고 방역하고 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대구시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다이소는 대구시에 KF94 마스크 1만5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마스크는 대구시청과 대구시 산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등을 통해 노인·장애인·저소득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24일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이 줄을 이뤘다. /독자제공
24일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이 줄을 이뤘다. /독자제공

다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유통업체들도 대구 지역 마스크 유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마트는 24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221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41만 장을 지역 내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하고 70만 장은 대구시에 판매해 저소득 및 취약가정에 전달하도록 한다.

이마트는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역 내 마스크 판매 점포는 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월배·칠성 7개 점포와 트레이더스 비산점이며, 시중 대비 45% 저렴한 장당 82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 시작된 이 날 이마트 점포 앞에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줄을 이루는 등의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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