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4개월 간 임금 25% 자진 삭감
  • 한예주 기자
  • 입력: 2020.02.24 14:27 / 수정: 2020.02.24 14:27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자진해서 임금의 25%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자진해서 임금의 25%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 제공

임금 삭감안 사측에 먼저 제시…전사 차원 비용절감 동참[더팩트|한예주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경영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임금의 25%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2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종사 노조와 사측이 임금협상 특별교섭을 실시한 결과 4개월(3∼6월)간 임금 25%를 삭감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70% 이상이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임금 삭감안은 조종사 노조가 사측에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위기 상황에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운항·객실 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국내지점과 객실 보직 승무원 포함)을 상대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상무보 이상의 임원은 임금(급여) 30%를, 임원을 제외한 본부장 직책자는 직책 수당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또 운항·객실 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일·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받기로 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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