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4일까지 인천캠퍼스 연구동을 임시 폐쇄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이 해당 장소에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팩트 DB

LG전자 "직원은 23일 검사 진행…오늘 중 결과 나와"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의 인천사업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시 폐쇄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천광역시 청라지구의 인천캠퍼스 연구동에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사실이 확인되자 연구동을 임시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4세 자녀의 아버지며, 직원을 포함한 가족들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다. 확진자는 대구 동구 하나린어린이집 원생으로, 직원은 지난 22일 대구 자택을 방문해 자녀의 확진 사실을 확인한 뒤 회사에 사실을 알렸다.

이에 LG전자는 22일 즉시 연구동을 폐쇄, 방역 작업에 들어갔으며 24일까지 이곳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동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25일부터는 정상 출근한다.

해당 직원은 지난 23일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LG전자는 결과에 따라 추가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직원은 격리 중"이라며 "사업장은 즉시 방역을 진행했으며, 직원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추후 결과에 따라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일 경우 25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며, 양성으로 나올 경우 접촉 직원 검사와 재택근무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