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이마트발 '마스크 대란'…대구 점포 앞 '대기행렬'
  • 이민주 기자
  • 입력: 2020.02.24 10:58 / 수정: 2020.02.24 10:58
이마트가 대구 지역에 마스크 221만 장 공급 계획을 밝히자 24일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독자제공
이마트가 대구 지역에 마스크 221만 장 공급 계획을 밝히자 24일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독자제공

오픈 전부터 인산인해…이마트 "소진시까지 판매 지속"[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 지역에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하자 이른 아침부터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이마트 매장 앞에 줄을 이뤘다.

24일 마스크를 긴급 판매하기로한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 고객 100여 명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9시 30분 이미 100명이 넘는 고객이 문 앞에 줄을 섰으며 문을 열기 전까지도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이마트 만촌점은 오전 10시 영업을 시작한다.

줄을 선 고객들은 이날 오전 이마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기행렬은 이마트가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221만 장을 투입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결과다. 24일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해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9시 30분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 마스크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독자제공
24일 오전 9시 30분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 마스크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독자제공

공급 물량 221만 장 중 141만 장은 이날부터 지역 내 이마트 점포 7개(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월배·칠성)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 마스크는 필트사의 에티카로 장당 가격은 시중 대비 45% 저렴한 820원이다.

이마트가 인당 30장까지 구매 제한을 뒀지만, 조기품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하루 판매 물량에 제한은 두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당 30장이라는 제한만 뒀다. 하루 판매 제한을 따로 두지는 않았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재 확보한 141만 장을 판매하면서 마스크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대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을 식약처와 협의해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며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 지역 고객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 본사와 대구·경북 지역 점포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생필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이뤘다. /독자제공
24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이마트 대구 만촌점 앞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이뤘다. /독자제공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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