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일 하락세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종일 하락 곡선을 그리다 전 거래일 대비 32.66포인트(-1.49%) 하락한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일제히 내림세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종일 하락 곡선을 그리다 전 거래일 대비 32.66포인트(-1.49%) 하락한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56억 원, 2181억 원을 사들여 매수세를 높였으나 기관이 5330억 원을 팔아치워 하락세 방어에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0.96%), 삼성전자우(-0.98%), 삼성바이오로직스(-2.41%), 네이버(-0.26%), LG화학(-2.86%), 현대차(-1.54%), 삼성SDI(-2.04%), 셀트리온(-1.12%), 현대모비스(-1.08%)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교육 관련주가 상승하며 교육서비스(+8.46%)가 크게 올랐다. 더불어 문구류, 출판, 종이와 목재, 건강관리기술 업종이 2~4%가량 올랐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였다. 특히 레저용 장비와 제품, 컴퓨터와 주변기기, 건축자재, 전문소재, 가구 분야가 3~4%가량 내렸다.

코스닥 시장 역시 약세 마감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포인트(-2.01%) 내린 667.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 시장 역시 장 후반부로 갈수록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 약세 마감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포인트(-2.01%) 내린 667.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143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 원, 737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4%), 에이치엘비(-3.91%), CJ ENM(-3.16%), 펄어비스(-0.11%), 스튜디오드래곤(-1.71%), 케이엠더블유(-0.36%), 메디톡스(-1.51%), 에코프로비엠(-6.33%)이 내린 가운데, 솔브레인(+0.20%)만이 소폭 올랐다. 휴젤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