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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매 67%↑' CU, 코로나19 관련 상품 매출 '폭증'
입력: 2020.02.18 14:00 / 수정: 2020.02.18 14:00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불안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보다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김세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불안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보다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김세정 기자

CU, 코로나19 관련 상품 매출 분석결과 발표…마스크 구매 67% 상승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매출 분석 결과, 국내 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소비자 불안감이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월 20일~2월 16일까지 주요 상품들의 점당 평균 매출을 메르스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기간은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날로부터 한 달로 정하고 메르스 기간은 지난 2015년 5월 20일~6월 16일로 잡았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기간 마스크 매출이 메르스 기간보다 67.6%나 더 높았다. 같은 기간 손세정제 매출도 30.2%, 비누 21.9%, 가글용품 18.9% 올랐다. 안전상비의약품 매출도 메르스 기간 대비 57.2% 늘었다.

특히 이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864.7%나 신장했으며 한방 음료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20.6% 늘었다.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인해 간편식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CU 도시락 매출은 메르스 기간 대비 32.2%, 김밥 65.9%, 즉석식 93.9%, 시리얼 61.6%만큼 뛰었다.

CU 측은 메르스 사태를 미리 경험한 소비자들이 이번 코로나19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풀이했다.

윤석우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장은 "정부의 발 빠른 대응으로 감염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수요도 메르스 때 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련 상품들의 재고 확보 및 점포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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