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5% 줄어든 45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웨이 제공 사진 갈무리 |
코웨이, 최대 연매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덕"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근 넷마블에 인수되면서 '웅진'을 떼어낸 코웨이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14일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마진율도 지난 2018년 19.2%에서 15.2%로 4%p 떨어졌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112억 원, 해외 사업 매출액은 7491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전체 매출 중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은 2019년 20%에서 25%로 늘었다.
지난해 렌털 계정 수는 늘어났다. 2019년 코웨이 렌털 계정 수는 779만 개(국내 628만 개, 해외 151만 개)가 됐다.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9년 한해 동안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2020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