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체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출시 시기에 발맞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14일 삼성디지털프라자에 전시된 갤럭시S20. /최수진 기자

쿠팡·티몬·11번가, 사전예약 고객에 최대 12% 할인·무이자 혜택 제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들이 앞다퉈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14일 이커머스 업체들은 갤럭시S20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달 6일 갤럭시S2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20일부터 26일까지 이동통신사용 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먼저 쿠팡은 14~26일까지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날 출시된 '갤럭시Z 플립'도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다.

카드에 따라 최대 12% 즉시 할인과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갤럭시S2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쿠팡 캐시백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 총 5명을 추첨해 100만 원(1명)과 4만 원(4명) 상당의 쿠팡캐시를 지급한다.

티몬도 같은 날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자급제 모델 S20, S20플러스, S20울트라 세 종류다. 제품 수령은 사전 개통 시작일(27일) 이전에 가능하다.

티몬은 사전예약 고객에 최대 12% 할인,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티몬 유료회원제(멤버십) 회원이라면 2만 원 한도 내에서 2% 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도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11번가는 자체 앱 상단에 '갤럭시S20 탭'을 신설하고 여기서 삼성 갤럭시 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카드사별로 최대 12% 할인,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할인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혜택은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메모프린터 네모닉 미니 중 택1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갤럭시 팬파티 초대권 △2020년 신제품 갤럭시버즈+99,000원 구매쿠폰 △무료 이용권 4종(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등)이다.

안승희 11번가 디지털담당은 "삼성전자의 역대급 카메라 스펙과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하는 갤럭시 S20 시리즈를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며 "자급제폰 구매부터 통신사 가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편리한 쇼핑 기회와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사양으로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쿠팡은 고객에게 전에 없던 쇼핑 경험을 선사 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