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가 계속되는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시장 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플랫폼 가치 훼손 우려는 '기우'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아프리카TV의 계속되는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시장 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IBK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 한다고 밝혔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올해의 핵심 키워드로 참여를 꼽았다"며 "오픈 API 적용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 구조를 개방형으로 바꾸고 외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곧 파트너쉽 강화로 이어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결론적으로 아프리카TV의 파트너쉽 강화는 국내외 지속될 전망이고, VOD 시장 확대를 통해 트래픽 증가, e-스포츠라는 카테고리 킬러 콘텐츠로 플랫폼 차별성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1인 미디어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므로 2020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15% 이상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의 플랫폼서비스 매출 중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31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처음으로 전분기대비 역성장했으나 이는 카카오페이 2개월 공백 및 휴대폰소액결제 기준 강화에 따른 기부경제선물 매출 감소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콘텐츠형 광고는 49억 원으로 지속 성장 중에 있다"며 "아프리카TV의 대표이사는 수년 내 광고비즈니스, 특히 콘텐츠형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밝혀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