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한편 소폭 줄어든 순이익을 냈다. /이민주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1966억 원, 전년 比 3.7% 상승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966억 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5조9461억 원으로 역대 중 가장 높다. 당기순이익은 1.8% 줄어든 1581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성적도 양호하다. BGF리테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45억 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높아진 1조4970억 원, 당기순이익은 1.5% 오른 343억 원이다.

BGF리테일 측은 지난해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자평했다.

BGF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편스토랑, 포켓CU, 블랙위크 행사 등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덕이다. 이외 일반 상품 판매 성장률이 높았던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