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회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4관왕 소식에 CJ ENM 등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오후 2시 26분께 26.25%까지 급등하는 등 이틀 째 상승세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92회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4관왕 소식에 CJ ENM 등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3시 12분 현재 기생충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ENM은 전날 대비 3500포인트(2.42%)오른 148,4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오후 3시 12분 기준 전일대비 370포인트(18.5%) 오른 2370원에 거래 중으로, 오후 2시 26분께 26.25%까지 급등하는 등 이틀 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생충’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 최초의 작품상을 수상했고,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거머쥐었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은 대만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인으로는 역대 2번째이며, '기생충'은 비 영어 영화로는 6번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는 기록을 썼다. 특히 아시아 언어 영화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등 이날 세운 기록은 모두 한국 영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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