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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美 주지사들과 교류 물꼬 '공고한 파트너십' 강조
입력: 2020.02.10 11:16 / 수정: 2020.02.10 11:16
주미 한국대사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오후 워싱턴DC 대사관저에서 NGA와 공동으로 미국 주지사 26명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LG 등 미국에 투자 중인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고위급 임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개최했다. /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주미 한국대사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오후 워싱턴DC 대사관저에서 NGA와 공동으로 미국 주지사 26명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LG 등 미국에 투자 중인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고위급 임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개최했다. /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美 주지사들, 韓 기업 기술·비전에 반하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현대차), LG 등 국내 기업 고위급 임원들이 미국 주지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공고한 파트너십과 더불어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DC 대사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NGA)와 공동으로 주지사와 각계인사를 대상으로 리셉션을 개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50개 주,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의 모임인 NGA는 매년 초 워싱턴 D.C에서 동계 회의와 더불어 주미 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지사 초청 리셉션을 개최한다.

올해 리셉션은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NGA 협회장(2019~2020) 자격으로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에게 공동 개최를 요청, 한국 대사관 최초로 주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주지사 26명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LG 등 미국에 투자 중인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고위급 임원, 미국 유력 기업인과 여타국 고위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지금 한미 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 및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을 이뤘다"라며 "각 주지사들이 한미 경제 동맹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주요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이에 따른 성과를 강조했다.

미국 주지사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진 국내 기업들 역시 57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통한 경제 협력 효과 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공유한 가치에서 비롯된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수혁 주미대사 역시 환영사에서 "한국 전통 양식의 관저에서 최초로 주지사들을 환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호건 주지사 내외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에 사의를 나타났다.

한편 이날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확보한 앞선 기술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를 통해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시연했다.

삼성과 LG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전시했던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

한 재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사업 분야를 막론하고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려는 국내 기업들에 매우 중요한 마켓"이라며 "평소 자주 만날 수 없었던 많은 주지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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