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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한옥호텔, 이르면 3월에 '첫 삽 뜬다'
입력: 2020.02.07 17:26 / 수정: 2020.02.07 17:26
호텔신라의 한옥 호텔 착공이 이르면 3월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의 한옥 호텔 착공이 이르면 3월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 제공

중구청, 건축 허가 승인…구조안전심의 등 남아

[더팩트|한예주 기자] 호텔신라의 숙원 사업인 한옥 호텔 착공이 이르면 3월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서울 중구청은 호텔신라의 전통한옥 양식 호텔에 건축 허가를 최근 내줬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앞으로 서울시가 진행하는 구조안전심의와 굴토심의를 통과하고 관광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착공할 수 있다. 이미 건축 허가를 받은 만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르면 내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호텔신라는 인근 남산 성곽길을 포함해 현재의 호텔 정문 일대를 2025년까지 호텔을 포함한 한옥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이었던 한옥 호텔은 2011년 서울시에 처음 사업안이 제출됐다. 그러나 문화재 보존과 자연경관 훼손 우려 등으로 진척이 쉽지 않았다.

이 계획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달 초에는 호텔 진입로 개설 사업이 인가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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