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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지급하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배달기사도 '불안'
입력: 2020.02.07 17:18 / 수정: 2020.02.07 17:18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자 음식 배달기사들이 배달앱 업체에 마스크 등 안전 장구 지급을 요구했다. /더팩트 DB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자 음식 배달기사들이 배달앱 업체에 마스크 등 안전 장구 지급을 요구했다. /더팩트 DB

라이더유니온, 필수 안전 장구 지급 요구…배달앱 업체 "최선 다하고 있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배달기사(라이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과 관련한 안전조치를 촉구했다.

음식 배달을 대행하는 기사들로 구성된 라이더유니온은 7일 입장문을 내고 배달 플랫폼사(배달앱 업체) 및 배달대행업체에 마스크와 소독제 등 필수 안전 장구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국내 주요 배달앱 업체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이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의 라이더들이 마스크와 소독제를 사비로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신종 코로나' 사태는 날이 갈수록 확산하는 분위기여서 라이더들의 비용 부담도 같이 증가한다.

이들은 라이더 중 감염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 불가피한 휴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소득과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배달앱 업체가 지속적으로 확진자 발생 지역 정보를 파악하고 라이더에 이를 공유하는 등으로 관리해야 한다고도 했다.

라이더유니온은 "국민들에 안전하고 따뜻한 음식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다만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감염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대면 접촉 노동을 하는 라이더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배달업계 관계자 모두의 건강이 지켜져야 한다"며 "기타 업무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배달앱 업체와 라이더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배달앱 업체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견해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 배민커넥트 라이더에 마스크(KF94)와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예방 수칙을 특별 공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요기요, 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전체 라이더에 주의 조치 공지를 내리고 라이더들이 모이는 허브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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