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1조1076억 원···전년比 43.1% 감소
입력: 2020.02.07 17:05 / 수정: 2020.02.07 17:05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1235억 원, 영업이익 1조107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5.9%, 43.1% 줄어든 수치다. /더팩트 DB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1235억 원, 영업이익 1조107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5.9%, 43.1% 줄어든 수치다. /더팩트 DB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및 수요 위축 영향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과잉과 대외 불안정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매출 15조1235억 원, 영업이익 1조107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5.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3.1%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오른 1426억4500만 원, 매출은 같은 기간 0.9% 감소한 3조6921억4900만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올레핀부문에서 대산 공장의 정기보수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원가 강세에 따른 제품 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아로마틱부문 또한 신증설 물량 유입 등에 다른 공급 과잉과 제품 수요가 떨어지며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자회사였다가 올해 롯데케미칼로 통합된 롯데첨단소재는 비수기에 따른 주요 제품의 판매량 감소로 지난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롯데케미칼 미국 법인인 LC USA는 안정적 거래처 확보, 셰일가스 기반의 높은 원가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에도 역내외 증설 물량 유입과 수요 위축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첨단소재와의 통합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공급 증가와 대외 불안정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이 큰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컴파운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첨단소재사업과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미국 공장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정유사와의 합작을 통한 원료 다변화와 PC(폴리카보네이트), EOA(산화에틸렌유도체) 등 생산설비의 증설 등을 추진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