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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익 '1조1510억'…전년比 8.8% 감소
입력: 2020.02.06 11:30 / 수정: 2020.02.06 11:30
KT가 지난해 24조3420억 원의 매출과 1조15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KT가 지난해 24조3420억 원의 매출과 1조15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5G 가입자 확대로 전체 매출 3.8% 증가, 연간 무선서비스 매출 상승세 전환

[더팩트│최수진 기자] KT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4조3420억 원, 영업이익 1조151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등 비용이 늘면서 8.8% 줄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9707억 원이다. 이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6조5663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 반등했다.

다만, 4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액을 매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전년대비 0.3%,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기존 방식으로 산정한 4분기 ARPU는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전년대비 2.1%,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192만 명으로 연간 80만 명 순증했으며, 5G 가입자는 142만 명으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10% 수준까지 늘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조6971억 원이었다. 한때 연간 8%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유선사업은 점차 유선전화 감소세가 둔화되고 기가인터넷이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인터넷 주력 상품인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년 연속 증가하며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61%로 성장했다. 꾸준한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2조157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 원이다. '올레TV' 전체 가입자는 835만 명으로 집계됐다. 부가서비스 매출도 함께 늘면서 별도 기준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 KTH T커머스 사업 성장 등 그룹사 성장이 지속되며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 줄어든 3조4118억 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나, 추진 중이던 부동산 분양이 완료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2조4267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CAPEX 집행액은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65% 증가한 3조 2568억 원을 기록했다. 2월 현재 5G 기지국수는 개통 기준 7만 1천여 개를 넘어서며 전체 전국 85개 시·군·구·동 단위까지 서비스 되고 있다. 올해는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실내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5G 단독모드(SA) 도입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윤경근 KT CFO는 "지난해 KT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5G·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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