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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EV 브랜드 6위 사상 첫 '톱10' 진입
입력: 2020.02.06 10:27 / 수정: 2020.02.06 10:27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코나 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사상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코나 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사상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 6위…기아차 14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전 세계 전기차(EV) 브랜드 순위에서 사상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6일 배터리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76개국에 판매된 전기차(승용차, 상용차 포함)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차는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차지했다.

제조사별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의 경우 '모델3' 판매 호조에 힘입어 1위를 지켰고, BMW는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5.8% 급감한 BAIC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BYD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 자리를 지켰고, 닛산 역시 판매량이 13.0% 감소했지만 순위(5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EV 모델 판매가 2.7배 늘면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11계단 급등하며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7배 늘면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 제공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7배 늘면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 제공

기아자동차(기아차)는 친환경 SUV '니로 EV'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30.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1위에서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테슬라를 비롯해 판매량이 증가한 BMW와 현대차, 지리 엠그라운드, 르노, 상하이GM우링이 모두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판매량이 줄어든 BYD와 BAIC, 닛산, 체리는 점유율이 떨어졌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코나 EV와 니로 EV 등의 판매가 더욱 늘어나면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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